내년 하반기 ‘경산4일반산단’ 준공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등 조성

▲ 경산4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한 최영조(왼쪽) 시장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가 인구 40만 명의 자족도시 포석 중 하나로 조성하고 있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첨단신소재사업의 집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에 총사업비 5천726억원, 240만㎡(약 73만 평) 규모로 지난해 9월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또 기존의 경산1·2·3일반산업단지와 인근 압량면에 추진 중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이미 아진산업과 (주)삼광오토모티브가 2천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여기에 지역 내 4대 연구기관 공동협력 사업으로서 차량융합부품 4대 핵심기술인 전장(SW,HW), 소재(경량화, 감성)분야 기술지원 및 평갇인증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지원 거점센터도 6월 준공된다. 또 지난해 6월 산업부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 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의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지난해 12월 영국의 글로벌 첨단제조기술연구원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와 MOA를 체결해 추진 중인 AMRC Asia센터도 들어선다.

경산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59만5천㎡(18만 평) 규모의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소재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현재 지역산업은 핵심기술, 전문 인력 부족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문턱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앞으로 경산을 이끌어 나갈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조 3천억원의 총생산과 1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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