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개소
내달부터 1대1 관리·쉼터운영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가능

▲ 지난해 12월 문을 연 울릉군 보건의료원 3층 건강증진실 치매안심센터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사회문제로 대두된 치매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울릉군이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우리나라는 고령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치매는 아직 완벽한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고, 기억감퇴 및 활동능력 저하로 누군가 보호해줘야 하기 때문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는 예방이 최선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해 12월 울릉군 보건의료원 3층 건강증진 실에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3명을 배치하고 울릉군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했다. 우선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오는 5월 정식 개소 전까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과 치매조기검진 및 등록,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인식표 배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가 정식 개소되면 치매관련 상담·등록 관리부터 1대1 사례관리, 치매인식개선 교육·홍보, 치매환자 쉼터 운영, 가족카페 등의 치매통합 관리서비스가 확대된다. 울릉군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월 기준으로 울릉군 전체인구의 28.6%인 2천808명이다.

손경식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앞으로 모두가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울릉군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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