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천 등 전국 18곳
현장평가 거쳐 컨설팅

국토교통부는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18곳에 대한 문화영향평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영향평가(Cultural Impact Assessment)는 국가와 지자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주는 제도다.

이번 평가대상지는 주변지역 파급효과와 도시경쟁력 제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심시가지형 사업지 18곳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에서는 포항과 영천시가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문화·관광분야를 비롯한 도시재생전문가와 지역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시·도 연구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문화영향평갇컨설팅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컨설팅 방안을 확정해 지자체와 주민협의회,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한다.

당초 문화영향평가는 매년 5∼11월 동안 실시하였으나, 이번 평가대상지의 도시 재생활성화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자 평가일정을 4∼5월로 조정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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