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새봄을 맞아 관광객과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에서 민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민화로 꽃 피운 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2010년 결성한 상주지역 민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오색민화` 회원 16명이 회장 정선임 씨의 지도를 받아 그린 30여 점의 민화가 출품돼 있다.

`오색민화`는 현재 회원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남미술대전, 부채예술대전, 한국예술대전 등 각종 미술대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민원실이 단순한 사무처리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정애 상주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실은 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실 여유 공간에 연중 테마별 작품을 전시하고, 민원인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등 시민행복 민원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확대와 친절봉사 민원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국민행복민원실, 2016년 경상북도 민원행정평가 우수기관, 2017년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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