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이커스 마켓 행사
1억1천500만원 매출 실적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대구콘텐츠코리아랩과 현대백화점이 공동 주최한 `D-Makers Market`이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D-Makers Market은 우수한 상품을 가졌으나 유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의 상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함께 마련한 팝업스토어로, 키즈와 팬시, 리빙, 뷰티, 패션 등 소비재 위주의 24개 대구지역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1억1천5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D-Makers Market 우수 제품을 리뷰하는 영상은 총 누적 조회수 7만9천여건으로 콘텐츠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D-Makers Market의 홍보를 이끌었으며, 일부업체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리뷰 이후 고객의 상품 구매요청이 쇄도해 준비한 상품이 품절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핸드메이드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콘페이토(대표 허미진)는 “사업을 운영하며 판로개척이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과 직접 만나서 의견을 듣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들을 위한 자리가 더 자주 마련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행사에 참가한 지역 스타트업에 대해 마켓 종료 이후에도 현대백화점 편집샵 `Under Ris` 입점에서 유리한 조건을 주기로 하는 등 현대백화점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우수 스타트업 상품을 홍보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구시와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다양한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와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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