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는 4일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의 라히모프 푸르카트 시장단 일행이 경주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들 일행은 최양식 경주시장을 면담하고 두 도시간 우호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두 도시의 교류 역사는 지난 2012년 8월 유네스코 아태지역 세계유산도시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를 찾은 사마르칸트 부시장이 서역인의 얼굴을 한 신라 38대 원성왕릉의 서역 무인석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고 같은 실크로드의 선상도시이자 오래된 역사도시인 경주에 관심을 갖고 교류 의사를 전한 것이 출발이 됐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13년 경북도와 함께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관련 사마르칸트를 방문해 실크로드 기념비를 설치하고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를 증진해왔다.

라히모프 푸르카드 시장은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과 경주와 사마르칸트 두 도시의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전달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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