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환경 개선·업무능률 향상 기대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2018년 그린힐링오피스를 농업기술센터 내 사무실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힐링오피스는 사무공간에 면적 대비 2%의 식물을 배치해 실내공기 중 오염물질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사무공간에 2%의 식물을 키울 경우 사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부피대비 2%의 식물을 키우면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각각 50%, 60%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그린힐링오피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료 수집과 효과분석 그리고 우수지역 벤치마킹을 추진해 올 4월 센터에 부합하는 그린힐링오피스를 구축했다.

특히, 그린힐링오피스 도입은 사무실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원예작물 기반 조성에도 기여해 지역 내 화훼농가와 관련업체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도 기대된다.

육심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범정부적인 스마트오피스 추진에 발맞춰 실내 공기정화식물, 벽면녹화 등의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접목해 공공기관의 딱딱한 분위기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며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일반산업체까지 그린힐링오피스가 확대돼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화훼농가와 관련 산업계 경기까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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