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회장 채중훈)는 최근 포항 동해사에서 2018년 합동대법회를 봉행했다. <사진>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합동법회에는 포항시청불자회, 포항의사불자회, 포항불교포교사회, 포항여성불교연합회, 포항불교 교화위원회, 현대제철 불자회, 포항불교 거사림회 등 9개 신행단체 및 15개 사찰 신도회장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천수경 봉독을 시작으로 반야심경 축원, 삼귀의례, 찬불가, 청법가, 법문, 연합회장 인사, 발원무느 사홍서원, 산회가 등으로 진행됐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이기도 한 동해사 주지 각인 스님은 “불자들의 화합의 장을 축하하며 불교발전을 위해 함께 수행 정진하겠다”고 격려했다.

채중훈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은 “신행의 발전과 기반을 다지는 이번 법회를 통해 더욱 더 단합된 힘으로 홀륭한 신행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우리 불교가 대외 사회적인 책임도 다 할수 있도록 정진하고 함께 기도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날 갈등과 내분으로 힘들었던 포항 불교계는 지난해 첫 합동법회를 시작으로 여러 행사와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내실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