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다채롭게 이어져

포항지역 교회들이 부활절 이후 잇단 부흥회와 찬양집회 등을 열고 교인들의 영적성장과 교회 부흥을 도모한다.

포항지역 8개 교회는 8일부터 3일간 도구제일교회와 석병교회에서 교회연합부흥성회를 연다.

교회연합부흥성회는 8일 오후 2시30분 시작, 10일까지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모두 5회 진행된다. 오후 집회는 석병교회에서, 새벽 집회는 도구제일교회에서 진행된다.

교회연합부흥성회 강사는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로 선정됐다.

안 목사는 전도에 목숨 건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전도 부흥이야기와 두 차례나 병 고침을 받은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안 목사는 단 한명의 성도도 없이 시작한 개척교회에서 `순복음의 무덤`이라 절대 부흥할 수 없다는 울산 변두리 농촌마을에서 폭발적인 교회성장을 이뤘다.

그가 예장 고신측 교회에서 회개와 예배를 강조했을 때 전도운동이 일어나 한 달 만에 480명의 새 가족이 등록했다.

그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살려만 주시면 주의 종이 되어 주의 일을 하겠습니다”고 서원했을 땐 기적같이 몸이 회복되기도 했다.

안 목사는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의 신앙서적을 발간했다.

교회연합부흥성회는 포항도구제일교회, 대보교회, 모포제일교회, 상정교회, 석병교회, 송동교회, 예닮교회, 약전교회 등 8개 교회가 참여한다.

호미곶새벽이슬교회(담임목사 박성민)와 카페 `예나루`는 9일 오후 2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치유부흥회`의 막을 올린다.

부흥회는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30분, 오후 7시30분 진행되며, 이옥화 목사(안산예정교회)가 인도한다.

이 목사는 굿TV에 출연,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CTS 이사와 안산예정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목사가 인도하는 집회에는 신유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가 나타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유강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용)는 7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경배집회를 이어간다.

노미아 선교사와 물댄동산, 유강침례교회, 개인사역자들이 나서 16시간 마라톤 경배집회를 진행한다.

노미아 선교사는 이스라엘과 중국, 한국의 여러 도시에서 하나님께만 온전히 경배를 올리는 `경배의 집`을 세우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 선교사는 `하나님의 이벤트`, `새벽길에 만나는 눈맞춤` 등을 펴냈다.

포항송도교회(담임목사 김휘동)는 11일 교회 본당에서 부흥회를 연다.

부흥회는 이재호 목사(미국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13일까지 5회(오전 5시, 오후 7시30분)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이재호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미국 오스틴장로회 신학대학원, 콜롬비아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부터 2018년 3월 현재까지 31년째 미국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비아마리스`, `소하르의 소나타`, `땅 속에 묻힌 하늘나무 이야기`, `새벽에 듣는 여호와 그 이름과 예수 그 이름`, `유앙겔리온`, `요나 유감` 등 6권을 펴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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