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 북삼읍에 소재한 보물 제251호 `선봉사 대각 국사비`의 모습./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 북삼읍은 지난 3일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북삼 뿌리찾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적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북삼읍은 학술용역을 시작으로 문헌 조사, 주민 면담, 현장조사 등을 오는 8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마을 역사와 유래, 지역주민의 입에서 전해져 오고 있는 설화와 마을 동제 등 생활 유적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금오산성의 역사성과 경호천 나루터 등 지역의 자연 자원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된다.

북삼읍은 지역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지역의 변천 과정을 담은 문헌이나 사진 등의 다양한 역사적 기록물들에 대해서는 주민 공모전을 통해서 수집·보존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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