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건강관리·치매 예방관리
건강생활실천·만성질환 예방 나서

▲ 안동시가 경증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치매쉼터`.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한 건강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취약계층 건강관리, 치매예방관리, 건강생활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문제 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중 시행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영유아나 임산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보충식품 제공과 함께 영양교육을 하는 영양플러스사업과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명 연장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치매보듬마을` 사업을 지난해 1곳에서 올해 2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경증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읍·면 지역 위주로 운영하던 21곳의 치매쉼터를 동 지역을 포함 23곳으로 확대했다.

이밖에도 매주 손 씻기, 구강건강, 영양교실 등 어린이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하고 있다. 또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요가, 맞춤형 운동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형동 안동시보건소장은 “우리가 시민들에게 건강을 드릴 수는 없지만, 모든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보건소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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