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매년 3억 국고 지원
18개 대학 참여… 가장 규모 커

▲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가 주최한 2017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 참가자들.

영남대가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공학 인재양성지원 사업에서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구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 2월까지 매년 3억원, 4년간 총 12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공학 인재 육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영남대를 포함해 고려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전북대 등 전국에서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영남대는 2012년부터 시작된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사업을 6년째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10년 연속,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 송동주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공과대학생의 역량을 키우려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공학인재 양성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를 선도센터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는 미래 핵심 산업의 수요에 맞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공학도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선도센터는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자동차, IoT(사물인터넷)융합 등 미래 신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산학협력교육을 운영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춘 각종 경진대회,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캠프, 공학페스티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창의적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인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은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권역별 대학이 참여한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에는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에서 총 18개 대학(2018년 2월 기준)이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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