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3·初 4·中 2·高 1개

경북교육청 적정규모추진단은 29일 정책설명회를 갖고, 올해 단설유치원 3개원을 포함,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및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10개의 학교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15개 학교의 신설 또는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유치원은 김천시 남면 옥산길 112 율빛유치원, 김천시 율곡동 농소유치원,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새벗유치원이다.초등학교는 포항 양서초(양덕동 1212), 김천 농소초(율곡동 21), 구미 문성초(고아읍), 구미 인덕초(산동면 신당인덕3로) 등이다. 포항 양덕중(양덕동 2027)과 안동 웅부중(도산면 온천로)도 신설된다. 고등학교는 예천 경북일고등학교(예천군 호명면 산합리)가 유일하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OECD 평균인 68%보다 매우 낮은 수준인 27.9%인 경북의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소규모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본교 학생수가 15명 이하인 학교와 분교장 학생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중점적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2년 동안 31개의 학교를 폐교했고, 5개 학교 분교장 개편 및 4개의 학교를 신설 대체이전했다.

농어촌지역의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거점중학교를 육성, 교육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현재 영천, 의성, 김천, 봉화, 안동 등 5개 지역의 21개교를 5개교로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릉지역에서도 4개의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로의 전환을 추진중이다.

경북교육청 마원숙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도청신도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는 학생배치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인구 감소와 이농현상으로 소규모화 되어 가는 농어촌지역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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