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마술·요리 등 8개 강좌
내달부터 운영…누구나 참여 가능

▲ 거꾸로 학교 교사인 `학생 선생님`이 소개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군수 박노욱)과 경북인터넷고등학교(교장 이무영)의 공동체 학교인 `거꾸로 학교`가 지난 최근 제2회 개강식을 가졌다.

경북인터넷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봉화군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인 `비밀의 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거꾸로 학교의 개강을 축하했다.

거꾸로 학교는 학생들이 강좌의 선생님이 되어 수강생인 지역민과 교사에게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봉화군과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지원한다. 현재까지 80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거꾸로학교는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주 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캐드, 바리스타, 파워포인트, 마술, 요리 등 8개의 강좌가 개설돼 있다.

이무영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학부모와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2회 거꾸로 학교를 개강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구 기획감사실장은 “거꾸로 학교가 미래의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모델이 되어 학생, 교사, 군민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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