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형 분무살수차 운행

▲ 대구 동구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안개형 분무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구 동구는 강화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과 `나쁨`예보 발령에 대처하기 위해 29일부터 안개형 분무살수차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구의 안개형 분무살수차 운행은 안심연료단지를 중점으로 동구 전역에서 실시된다.

안개형 분무살수차는 도로 바닥에 물을 뿌리는 방식이 아닌 공중으로 안개형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대기중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

또 주요 도로변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도로바닥 진공청소를 실시하고, 물을 뿌릴 수 있는 진공청소살수겸용 차량 5대를 주요 간선도로 17개노선 46km 구간에 배치해 운행한다.

아울러 도심 대기오염의 주요 요인인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경유·노후 차량의 배출가스 노상 단속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형공사장에서는 `비산먼지 줄이기 협약`을 진행하는 등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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