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미래당
출마예정자 찾아

▲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미래당의 기호 3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세개를 펼쳐보이고 있다. /손병현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정치 발전을 위해 경쟁 구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최근 대구에 찾았을 때 `대구·경북은 버림받았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이유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여당일 때 아무나 출마해도 당선되니 지역발전에 무관심하고, 야당(현 여당)은 출마해도 안 되니 포기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그래서 정치가 발전하고 지방정부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또 “오는 6·13 지방선거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당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의에 안 위원장은 ”오전에 여기 내려오는 길에 관련 보도를 봤다“며 ”다음 주 초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해 출마 가능성쪽에 무게를 두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박재웅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공동위원장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하려고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1시간 40분 뒤에 따로 브리핑룸을 찾아 경북지역 미래당 출마 예정자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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