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가 2018년 한국신문상 수상작 4편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는 국민일보의 `논문에 자녀 끼워 넣기` 관련 보도와 부산일보의 `2017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으로` 제하의 보도가 각각 선정됐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중앙일보의 `리셋코리아` 시리즈 보도와 영남일보의 `대구·경북 디아스포라` 시리즈 보도가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5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국민일보 이재연·손재호·임주언 기자의 `논문에 자녀 끼워 넣기` 보도에 대해 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는 “명문대 교수들이 자신의 논문에 자녀를 공동저자로 올리는 `신종 스펙관리기법` 사실을 집중보도해 연구병폐를 추적한 취재력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산일보 김마선·이자영·황석하·민소영·김백상 기자의 `2017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으로` 보도에 대해서는 “원전 관련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큰 영향을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중앙일보 정재홍 외 17명 기자의 `리셋코리아` 기획시리즈 보도에 대해서는 “혼돈의 시대에 국가 개혁 어젠다를 제시하고 70회 이상 꾸준하게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 기획력이 돋보였다”고 밝혔으며, 영남일보 이은경·노인호·최보규 기자의 `대구·경북 디아스포라` 시리즈 보도는 “3년째 꾸준히 지역출신 해외 동포의 궤적을 심층적으로 추적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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