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에 노을이 깔리면서 S 자 형태의 수로가 붉게 빛나고 있다. 순천만은 1990년대 버려진 채 방치됐으나 시민과 시민단체, 지자체의 노력으로 생태계가 보전돼 2006년에는 국내 연안 습지로는 처음으로 국제적인 습지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가입해 국내외에 알려졌다. 순천만을 비롯한 서남해안 갯벌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