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향교와 함창향교는 26일 대성전에서 춘계(春季)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전범(典範)으로 인정받고 있다.

상주향교와 함창향교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첫째 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상주향교에서 열린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으며 초헌관은 이창구 상주향교 전교, 아헌관은 장광규 상주교육장, 종헌관은 추교훈 상주 부시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상주향교 관계자는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잊혀져가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과 예를 실천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의 함양과 더불어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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