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6월1일까지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강화
학문 유대감 형성위해 실시

▲ 최근 대구과학대학교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한별스터디 그룹`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 학생들이 최선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가 재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강화와 상호 학문적 유대감 형성을 통한 대학생활 적응 향상을 위해 `한별스터디그룹` 프로그램을 도입, 2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실시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당 4~6명, 총 지원대상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학습주제부터 팀 구성, 학습자료 선택, 세부 운영 계획, 지도교수 선택 등 모든 프로그램 구성요소들을 학생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설계토록 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프로그램 신청공고를 진행했으며, 모집결과 당초 예상수치를 훌쩍 뛰어넘어 간호학과를 포함한 총 20개 학과에서 100여 개팀, 5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했다.

이에 센터에서는 추가 지원 예산을 마련하고 지원학생 수를 당초 100명에서 150명까지 늘려, 총 28개의 스터디그룹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스터디그룹 학생들은 앞으로 10주간 서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학습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b반 18학번`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물리치료과 1학년 김수민 학생은 “혼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전공과목을 같은 과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학교에서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공부하며, 친목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스터디그룹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한별스터디 그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하며, 결과를 도출하는 100%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습역량 지원사업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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