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농특산물 공격적 홍보·마케팅 주목

▲ 고윤환 문경시장(가운데)이 문경사과, 오미자 등 주요농산물 직거래 행사장을 찾아 제품을 살피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가 `대한민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농특산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오미자를 원료로 한 제품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페럴림픽에서 개막식 만찬주로 선정되는 등 농특산물 브랜드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다.

그동안 문경사과·오미자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였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 `새재의 아침` 공동브랜드 홍보

수도권 등 대도심에 문경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등 주요 농산물의 홍보를 강화해 터미널광고 1번지로 불리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하차장과 동서울터미널 승차장에 4m의 대형 칼라 조명광고판을 설치해 문경사과, 오미자의 건강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잠실야구장에도 9m의 비조명 간판을 설치해 문경새재 등 관광지와 문경 농특산물을 알렸다.

지난해 오미자제품의 MBC드라마 소품홍보가 인기를 끌어 올해는 TV방송 홍보에도 중점을 두고 소품협찬 홍보와 함께 드라마, 예능, 교양프로그램에서 대본, 에피소드 설정 등전국 소비자들의 안방까지 찾아 들었다.

◇ 온라인 직거래 등 신(新)유통경로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위해 온라인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TV홈쇼핑 지원 등 신(新)유통경로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연 6회에 걸쳐 문경사과·오미자 생산업체에 TV홈쇼핑 방송을 지원해 전국적인 판로망을 개척하고 옥션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기획전을 실시해 농가의 판매채널을 다양하며, 농가 및 가공업체의 온라인 상품 컨텐츠 제작도 지원해 판매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수도권 소비자 위한 직거래행사 다양

문경사과, 오미자 등 주요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한 직거래 행사도 활발하다.

사과, 오미자, 산채 등 신선농산물 출하기에 맞추어 로컬푸드 주말장터를 문경새재도립공원과 고속도로 직판장에서 열고 추석 등 명절을 겨냥한 대도시에서 직거래행사도 실시한다.

또 수도권 소비자 확보를 위한 농산물 마켓팅 투어를 개최해 문경시의 축제, 관광, 농산물 등을 직접 체험하게 해 농산물 판로확대에 나선다.

◇ 패키지로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

지난해 25억 6천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해 25%이상 매출신장을 기록한 문경새재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판장도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패키지상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마음잡기에 나선다.

오미자청 만들기 세트, 청정 건나물 3종세트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매출증가에 적극 나서고 고객유도를 위한 홍보간판도 새롭게 설치한다.

◇ 차별화된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새재의 아침` 인증농가와 단체에 포장재를 지원해 농특산물의 브랜드화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두부, 잡곡, 건나물 등 가공품도 소포장재 개발을 지원한다.

사과, 오미자, 절임배추 등 신선농산물 생산농가에도 포장재를 지원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함께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간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