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성장 인프라 구축
접근성 개선 등 안건 논의

【상주】 상주시는 지난 23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시장군수 협의회`를 개최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가야문화의 공유를 통해 영·호남 간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공존과 상생의 국민 대통합을 실현하고자 지난 2005년 10개 지자체 회원으로 출발했고, 현재는 22개 지차체가 가입돼 있다.

이번 제21차 정례회의에서는 가야문화권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과 접근성 개선 문제 등 총 4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앞으로 영호남의 문화유산 소개와 가야문화권 정비사업 홍보를 위한 문화장터 및 포럼인 `가야 화합한마당` 행사를 서울 광화문에서 열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음악 체육 문화 축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해 창원시, 진안군의 협의회 회원 추가 영입 건도 논의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삼국유사 등에 명기된 고녕가야국으로 `전 고녕가야왕릉`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며 “오봉산고분군은 신라에 편입된 사벌국과는 다른 지방 세력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유물이 발굴된 지역인 만큼, 향후 발굴조사 등을 진행해 영호남 가야문화권의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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