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현판 전달… 나눔문화 확산

【의성】 의성군은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내 신규로 참여한 착한가게 23곳에 대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체가 매월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역의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쓰인다.

이번에 23개 업소가 신규로 참여함에 따라 군은 43호점, 경북도 전체로는 2천500호점이 탄생하게 됐다.

의성군은 기부도시로서 전통과 자부심을 20여 년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연말연시에 실시한 `희망2018 나눔 캠페인` 모금행사에 군민 6천498명이 참여해 8억3천여만 원의 성금을 경상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러한 군민들의 모범적인 나눔문화로 경상북도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시상식`에서 매년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아 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이 참여한 착한가게 캠페인이 경북 2천500호점을 탄생시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3천호점도 우리 지역에서 나와 의성군의 기부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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