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주년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을 맞아 `영해 3·18독립만세의거 횃불점화 기념예배`가 최근 영덕 낙평교회(담임목사 조정숙)에서 진행됐다.

영덕군 지품면 낙평리의 낙평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드린 것은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의 주역 중의 한 명인 김세영 조사(전도사)가 낙평교회 출신이기 때문이다.

기념예배는 김주원 영덕군기독교연합회장과 손덕수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 교인,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횃불점화 기념예배와 2부 횃불점화식 순으로 이어졌다.

횃불점화 기념예배는 조정숙 목사의 인도, 이종운 집사(낙평교회)의 기도, 구세군낙평영문(김기성 사관)의 특순, 횃불점화 기념식 추진경과 영상 상영, 설교, 이충연 목사(류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3·1운동은 한국교회가 나라를 위해 전개했던 대표적인 의거였다”며 “이제는 우리가 평화에 관한 일을 알려야하고,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예수님처럼 기도하며 울어야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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