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유통사업단이 전국 최초로 곤충푸드&카페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천군은 20일 낮 12시 예천곤충생태원에서 예천곤충유통사업단 직거래 매장인 `곤충푸드&카페`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은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조경섭 군의장과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나영강 과장 등과 곤충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곤충유통사업단 사업계획 발표,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예천곤충요리음식연구회는 고소애 밥, 고소애 튀김, 닭강정, 고소애 샐러드 등 곤충요리를 선보였다.

매장은 예천곤충유통사업단이 직거래로 운영하며 판매대에는 예천곤충유통사업단과 한미양행이 공동 개발한 더고소애 및 예굼, 지역농가에서 개발한 곤충 비타민인 웰립, 꽃벵이 진액 및 환, 예천곤충빵 등이 진열됐다. 또한 경북지역 각 곤충농가에서 생산한 곤충건강식품과 누애제품, 양봉산물도 전시되었다.

예천곤충생태원은 곤충관람객들이 연 10만명 이상 찾고 있어, 고단백 곤충식품, 식용곤충의 효능 등을 홍보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군은 이번 `곤충푸드&카페` 개점을 계기로 앞으로 식용곤충 수요처가 더욱 확대되고, 판매가 활성화돼 곤충사육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용곤충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한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지역 곤충생산단체 최초로 개점한 곤충푸드&카페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식용곤충을 대중화해 곤충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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