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인사 5명 외부인사 7명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9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투명·공정한 공천을 약속했다. 위원회는 내부인사 5명, 외부인사 7명 등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외부인사가 절반이 넘는다.

경북도당이 당헌·당규에 외부인사 의무포함 조항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외부인사를 절반 이상 배치한 것은 공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부인사로는 윤용희 전 경북대 교수, 이진숙 대구대학교 사회대학장, 서화정 변호사, 석지윤 서라벌대학교 교수, 이란 공인노무사, 장윤경 전 화령고 교사, 함기인 경북약사회 총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당내 인사로는 박병종 영천시·청도군 지역위원장, 김순구 경북도당 상무위원, 정일순 전 울진군의회 의장, 이경주 경북도당 사무처장, 정영인 경북도당 조직국장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 중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윤용희 전 경북대 교수는 현재 경북도당의 윤리심판원장으로서 후보자들의 도덕성을 엄격하게 검증한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진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바람이 거센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경북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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