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와 피아니스트 김대진.
대구시립교향악단이 국내 대표 교향악단 18개 단체가 참가하는 최대 최고의 교향악축제에 공식 초청돼 참가한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2018 교향악축제`는 `Festival(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는 오는 4월 3일 오후 8시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중인 김대진이 협연자로 호흡을 맞춘다.

2014년 대구시향 부임 이후 교향악축제에 올해로 4회째 참가해 오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교향악축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관객들에게도 대구시향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구시향에게도 이번 연주는 지역을 벗어나 서울 무대에서 우리의 연주력을 검증받고 국내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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