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는 오는 4월 3일 오후 8시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중인 김대진이 협연자로 호흡을 맞춘다.
2014년 대구시향 부임 이후 교향악축제에 올해로 4회째 참가해 오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교향악축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관객들에게도 대구시향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구시향에게도 이번 연주는 지역을 벗어나 서울 무대에서 우리의 연주력을 검증받고 국내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