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탈리아 등 유망 성악가 무대에
대구오페라하우스 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24일 오후 3시에 `영아티스트 오페라`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남아공, 미국, 이탈리아 등 국내외 유망 성악가들이 주요 배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출신 전문 오페라 연출자 표현진이 연출을 맡아 젊은 열정으로 가득 찬 무대를 선사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과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와 합창을 맡으며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마티아스 플레츠베르거가 지휘봉을 잡는다.

오페라 `라 보엠`은 작품 전반에 걸쳐 `그대의 찬 손` 등 유명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9세기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꾸밈없는 사랑과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스토리로 세계 유명 극장들의 주요 레퍼토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역시 오페라 `라 보엠`을 꾸준히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공연으로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2017년 5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대구-히로시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공연`을 성료, 대구오페라하우스만이 제작할 수 있는 `라 보엠`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영아티스트 오페라 `라 보엠`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문예회관 공연기획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문화 혜택에서 소외돼 있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해 1천300석 정도의 좌석을 기부할 예정이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170)예매가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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