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맞춤형 복지팀 설치
지난해 상담실적 166건
전국 평균 2.3배로 `1위`

대구시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상담 및 사각지대 발굴 실적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은 2016년부터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으로 시작한 복지전달체계 개편 사업이다.

과거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고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했다.

이어 방문상담과 사각지대 발굴, 사례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지난해 말까지 전국 3천503개의 읍·면·동 중에서 2천789개(79.6%)가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했다.

대구시는 139개 읍·면·동 중 117개(84%)를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고, 111개(80%)의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했다.

특히 타 시도보다 1개의 맞춤형 복지팀이 1개의 읍면동을 전담하는 기본형의 비율이 95.5%로 높다.

아울러 대구시만의 특화 사업인 `동의보감`사업을 통해 복지행정을 담당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사업과 민간 복지기관과의 합동사례회의를 실시했다.

이결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지난 1월 말 기준 복지상담 실적이 전국 평균 73건의 2.3배(166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5천228가구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2만5천904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민관이 함께하는 전달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구시만의 동의보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대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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