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MBC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최고 스타로 떠오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컬링 실력만큼이나 예능감도 뛰어났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11.0%-14.3%를 기록했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않은 `무한도전`을 끝까지 챙겨보려는 팬들과 올림픽 이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컬링 소녀`들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전날 방송에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출연,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 종목에서 은메달을 거머쥐기까지의 과정과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은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경애 선수와 워너원 강다니엘, 김은정 스킵과 샤이니 태민의 전화통화도 화제였다.

이어 `안경선배` 김은정 스킵을 필두로 한 국가대표들과 `안경만 쓴 선배` 유재석을 내세운 `무한도전` 팀 간의 컬링 경기는 생각보다 큰 긴장감을 주며 방송 시작전부터 후까지 온라인에서 회자했다.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5.5%-7.0%, SBS TV `백년손님`은 3.8%-6.9%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보다 늦은 밤에 방송한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은 4.5%-5.0%, KBS 2TV `1%의 우정`은 2.4%였다. 동시간대 SBS TV 시사 프로인 `그것이 알고 싶다`는 5.5%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