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골프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볼빅의 문경안 대표이사를 초빙해 `대한민국 브랜드 볼빅, 글로벌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추풍령 아카데미` 두번째 과정을 열었다. <사진> 이번 과정에는 김정호 회장을 비롯해 박보생 김천시장, 김한주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임직원과 시민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 구성 출생인 문 회장은 기술력은 있으나 저평가되어 인정받지 못하던 볼빅을 인수 후 컬러볼 개발과 국내외 골프대회 후원,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세계 컬러골프공 시장점유율 80%에 달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문 회장은 “본인의 인생은 10년마다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10년만에 회사를 옮기고, 10년만에 유통업을 창업하고, 10년만에 볼빅을 인수하고, 향후 10년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를 잇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선진국에는 모두 글로벌 브랜드가 있다”고 말했다.

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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