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9시 26분께 안동시 용상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 45㎡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6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45·여)와 아래층 주민 B씨(45·여)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집 밖으로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2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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