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센터 동남아 1호점`
라오스 비엔티안 진출

안동 종가음식을 대표하는 `예미정`이 한식 세계화를 위해 동남아에 첫 진출했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지난 14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예미정 김밥센터 동남아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체인점 사업에 나섰다.

지난 9일부터 현지 체인점 개설 예정자들에게 조리기법 등을 전수하고 있는 예미정 측은 올해 안으로 비엔티안 내 김밥체인점 10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예미정은 우리 김밥이 동남아 현지화에 걸맞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밥을 대표메뉴로 선정해 현지 식재료인 향채(고수) 등을 접목한 메뉴를 추가했다.

또 간고등어구이덮밥과 전병잡채, 안동찜닭 등 김밥과 더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동남아 거리음식 스타일의 종가음식 퓨전메뉴도 선보여 한식세계화의 새로운 모델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일호 예미정 대표는 “성공적인 종가음식 세계화를 위해 간편한 조리기법과 동남아시아 스타일에 맞는 메뉴 연구에 집중했다”며 “이번 라오스 1호점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도 2, 3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미정은 이번 라오스 김밥센터 개설에 앞서 안동 종가음식을 모토로 한 도시락센터, 김치센터, 전통차센터, 간고등어센터 등 다양한 소재로 프랜차이즈 사업본부를 개설한 바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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