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강승윤·이승훈·송민호·김진우)가 4월 4일 정규 2집으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위너의 신보는 지난해 8월 싱글 `아워 트웬티 포`(OUR TWENTY FOR) 이후 8개월 만이지만, 정규 앨범은 2014년 첫 앨범 `2014 S/S` 이후 4년 만이다.

YG는 위너의 이번 앨범이 `릴리 릴리`에 이어 크게 히트할 것으로 기대했다.

`릴리 릴리`는 4인조로 재편한 위너가 지난해 4월 4일 발표한 싱글의 타이틀곡으로, 한 달 이상 음원차트 상위권을 싹쓸이하면서 보이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가온차트 연간 결산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YG 관계자는 “2집은 많은 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인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위너의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YG 가수들은 연초 음원차트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43일간 각종 차트 1위를 한 데 이어 지난 13일 공개된 빅뱅의 `꽃길`이 전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