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개막 후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선수별 유니폼 판매 순위를 발표했다.

구단 공식 상품화 사업 대행사인 `라보나 크리에이티브`에서 집계한 유니폼 판매 선두는 김승대로 나타났다.

김승대 유니폼 마킹 비율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판매량 2위는 데뷔 17년만에 주장이 된 `원클럽맨` 김광석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부상을 털고 복귀하여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는 맏형 김광석이 후배들 보다 많은 유니폼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3위는 지난해부터 주전 골리로서 포항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강현무가 차지했다.

수많은 필드 플레이어를 제치고 골키퍼 유니폼이 판매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공동 4위에는 루키 이근호와 `언성히어로` 강상우가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황지수 코치, 이광혁, 권완규, 송승민 등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지난 8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2018 시즌 포항의 유니폼은 종류에 구분 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벚꽃을 모티브로 한 핑크색 골키퍼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일주일 만에 초기 생산량이 완판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포항스틸러스의 2018 시즌 유니폼 구입은 구단 공식 상품화 사업 대행사인 `라보나 크리에이티브` 온라인 쇼핑몰(ravona.co.kr) 또는 홈 경기 당일 스틸야드 내 팬샵에서 가능하다.

포항은 오는 18일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일 흰색의 써드킷 유니폼을 착용하고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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