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아역배우 정지훈 주연

▲ 고령군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덕구`의 촬영 현장.
【고령】 고령군 쌍림면 평지리를 비롯 대가야읍과 덕곡면 등을 배경으로 약 90%를 촬영한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연기경력 62년의 배우 이순재와 아역배우 정지훈이 주연을 맡은 `덕구`는 어린 손자(정지훈)와 함께 살고 있는 할아버지(이순재)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이순재 씨는 영화에 대해 “지금 시대에 전하는 따뜻한 감성이 있고, 반드시 필요한 작품이라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1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덕구로 캐스팅된 아역 정지훈과 배우 장광, 성병숙, 차순배의 명품 연기력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슬픈 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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