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12일 예천군 신청사 앞 광장에서 군민, 출향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현준 예천군수, 최교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조경섭 예천군의회 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출향인, 주민 등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배산임수의 길지인 봉덕산을 진산으로 한식기와를 현대기법으로 사용한 팔작지붕의 신청사 앞마당에서 군청사 의회청사 표지석 제막, 기념식수, 개청식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에서는 예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천년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청사건립 영상물이 상영됐고, 신청사 건립 유공자와 조경목 조경석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에 이어 테이프 커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의 군청사와 지상 3층의 의회청사로 지어졌으며, 전통 한옥의 단아함과 기품이 묻어나는 외형미에 현대식 실내장식으로 실용적인 공간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공간을 마련했다.

이현준 군수는 개청사에서 “군 청사는 업무공간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예천의 위상과 자긍심의 상징”이라며 “신청사 개청식을 계기로 새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예천이 더욱 더 웅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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