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의 태양이 12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입소를 앞두고 팬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30)이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12일 입대했다.

태양은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태양은 입소 시간을 15분 남긴 오후 1시 45분께 차량에서 내린 뒤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부대로 이동했다.

그는 별다른 입영 전 행사 없이 배웅 나온 팬 100여명에게 손을 흔들고 악수를 했다.

미리 준비된 포토라인에서 경례를 한 뒤 큰절을 올리며 팬들에게 입영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앞서 부인 민효린이 배웅을 나올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태양이 위병소를 통과할때 민효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팬들은 `기다릴게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부대가 설치한 안전선 앞까지 나와 소리치며 태양의 군복무를 응원했다.

13일에는 대성이 강원도 화천군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이로써 빅뱅은 승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4명이 군 복무를 하게 됐다.

대성의 입대일에는 빅뱅의 다섯 멤버가 참여한 신곡 `꽃길`이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