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김강우 주연의 스릴러 `사라진 밤`이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선두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라진 밤`은 10~11일 924개 스크린에서 43만2천219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7일 개봉한 `사라진 밤`은 부검을 앞둔 시체가 사라진 뒤 단서들이 하나씩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의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의 액션 어드벤처 `툼레이더`는 이틀간 25만4천507명을 불러모았지만 2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김태리 주연의 힐링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3위에 올랐다. 이틀간 21만4천182명을 보탰고 누적 관객수는 112만3천481명이다.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날 개봉한 이승기·심은경 주연의 로맨스 사극 `궁합`이12만3천339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126만9천48명이 관람했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블랙 팬서`는 주말 동안 5만7천354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534만327명이다.

이밖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6위), `플로리다 프로젝트`(8위), `더포스트`(10위) 등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장식한 영화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