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보이밴드·팬덤상 수상

▲ 방탄소년단,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어워즈 2관왕. /아이하트라디오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2018`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미국 뉴욕 기반 인터넷 라디오 방송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베스트 보이밴드`상과 `베스트 팬덤`상을 받았다.

`베스트 보이밴드` 부문에는 미국의 라틴 보이밴드 `씨엔씨오`(CNCO), `프리티머치`(PRETTYMUCH), `더 뱀프스`(The Vamps), `와이돈트위`(WhyDon`tWe) 등이 후보로 올랐으나 방탄소년단이 최종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베스트 팬덤`상은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거론된 횟수를 반영한 상으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의 적극적인 참여를 실감케 했다. 후보로는 엑소, 아리아나그란데, 저스틴 비버, 카밀라 카베요, 셀레나 고메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열심히 투표해준 우리 아미들 감사합니다. 이 상은 아미 여러분이 만들어준 상입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카밀라 카베요, 카디비 등 미국 팝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은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of you)에 돌아갔다. `올해의 여성 아티스트`상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의 남성아티스트`상은 에드 시런이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