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전문박람회 참가
대만과 1차 수출계약 체결
日 한 상사와 독점공급 계약
태국 등 7개국에 수출 전망

▲ 문경시가 지난 6일부터 4일간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일본 식품전문박람회(FOODEX JAPAN 2018)에 참가해 문경오미자 학술세미나 및 전시관을 운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오미자가 세계 음료시장에 진출했다.

문경시는 지난 6일부터 4일간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일본 식품전문박람회(FOODEX JAPAN 2018)에 참가해 문경오미자 학술세미나 및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개국 3천4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7만2천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미자세계화추진위원회(대표 유광희)가 주관한 오미자 스파클링, 오미자 냉·온 음료 시음회를 개최해 5천여 명이 관심을 보였다. 시음 참가자 대부분은 신선하고 새로운 오미자 맛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새로운 음료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컸다.

특히, 고윤환 시장과 김지현 시의회 의장 및 업체 관계자는 120여 명의 바이어를 발굴해 미팅을 가졌으며, 대만과는 1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모 상사와는 독점 공급계약을 했으며, 수출입 통관과 관련된 사항이 해결되면 공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나다와 멕시코, 태국, 일본, 대만의 음료회사와 스페인, 오스트리아의 와인회사 등 7개국의 바이어들에게서는 조만간 수출요구가 진행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시장의 흐름을 감지하고 오미자 세계화의 길을 찾았다”며 “향후 오미자 수출을 위한 전문 TF팀 구성과 수출 전략을 수립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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