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광주시, 경북 고령, 경남 합천·거창·함양, 전북 장수·남원·순창, 전남 담양 등 10개 지자체의 시장·군수가 9일 대구에서 회동한다. `대구~광주 철도건설사업(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앞서 지난 달 20일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는 9개 지자체의 담당과장은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실무자회의를 열고 △하반기 국회포럼 실시로 대국민 홍보 및 이슈화 △지역 국회의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 등을 결정했다.

광주에서 대구까지 191㎞를 고속철도화하는 달빛내륙철도사업은 총사업비 4조8천987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개통될 경우, 광주에서 대구까지 1시간 내 주행이 가능하다. 경유지는 광주광역시,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대구광역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된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 등 10개 지자체장은 이날 회동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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