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일자리 박람회 참가
11일까지 8개 전시관 운영

▲ 8일 킨텍스에서 열린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이 경북도 홍보관을 찾은 김부겸(오른쪽) 행안부 장관에게 `경북형 일자리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가해 `경북형 일자리 모델`과 `청년 일자리 정책` 홍보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전국 자치단체의 대표 일자리정책을 소개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 청년이 만들어 가는 경북`이라는 주제로 △경북형 일자리 모델(도시청년시골파견제, 청년커플창업제, 일자리나누기 등) △일취월장(청년 일자리 정책 7+1) △청년장보고 프로젝트(무역사관학교, 해외취업지원등) △청창미(청년 창업에 미친 청년. 청년창업, 청년 사회적 기업, 청년창농 등) △미래일자리(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일자리 등) △여성일자리(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등) △시니어 일자리(노인일자리, 시니어택배 및 할배할매의 날 등) △투자유치 일자리(투자유치기업 지원등) 8개 분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도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공공기관 주 4일 근무`와 `도시청년 시골파견`은 물론 `청년커플창업`, `민간기업 일자리 나누기` 등을 선보여 경북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른 자치단체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또 `일취월장`(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 시집 가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정책, 청년무역사관학교 및 청년 창업 등 `청년 관련 일자리사업`과 `여성·어르신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도 홍보한다.

한편, 8일 열린 개막식에서 경북 홍보관을 관람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경북의 사례와 같이 지방의 특화된 일자리 모델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일자리 정책들을 벤치마킹해 더욱 효율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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