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안동호를 운항하는 관공선의 현대화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노선을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은 도산면 서부선착장과 서원선착장에서 운항하던 2개 노선을 와룡면 요촌선착장 1개 노선으로 통합했다. 또 도선 3척도 2척으로 감축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동호 결빙으로 중지됐던 도선<사진> 운항도 이날부터 재개됐다. 이로써 와룡면 요촌선착장에서 상류 구간(도산면 서원선착장)은 경북 제704호, 와룡면 요촌선착장에서 하류 구간(예안면 구미선착장)은 경북 제703호가 운항한다. 단, 안동호 수위로 인해 현재 상류 구간은 예안면 천전(중천)까지 운항한다.

시 관계자는 “관공선 현대화 사업으로 예산, 인력 절감은 물론 도선 이용객들을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2년간 총 7억4천만원을 투입해 관공선 현대화 사업을 펼쳤다. 이에 총 11척의 관공선 운영을 9척으로 감축 운영하고, 4개 운항노선을 2개 노선으로 통합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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