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현지 스포츠마케팅회사 MOU

【울진】 울진군이 말레이시아와 스포츠 교류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8일 황이주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JJFA(JJ Football Agency & Academy)와 군은 이날 오후 울진 그랜드호텔에서 MOU를 맺었다.

JJFA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스포츠 마케팅 회사로 스포츠 에이전시 및 국제대회 유치, 말레이시아 축구 3부 리그 팀 운영, 중·고등학교 유학관련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이날 MOU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10~15%인 연간 3~4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울진을 찾도록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 및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JJFA는“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의 주요 취향인 사진찍기에 적합한 관광지를 발굴해 홍보하고 식도락을 포함한 가족 중심의 관광 및 각종 체험 관광 상품을 부각시킬 계획”이라며 “강·산·바다·온천이 있는 울진이면 해 볼만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황 의원은 “청송에서는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고, 춘천시는 동남아 지역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등 지자체마다 해외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추세인만큼 울진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소개발,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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