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르웨이전 출전시 100경기

▲ A매치 100경기 기념 트로피 들어 보이는 지소연./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이 100번째 A매치 출전을 눈앞에 뒀다.

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18 알가르베컵에 출전 중인 지소연은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A매치 9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8일 오전 3시 30분부터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대회 7·8위 결정전에 출전하면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한국 여자축구 선수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은 2015년 권하늘(보은 상무)을 시작으로 2016년 김정미(현대제철), 지난해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에 이어 지소연이 4번째다. 지소연은 2006년 10월 남녀를 통틀어 한국 축구 사상 가장 어린 나이인 15세 8개월에 브라질과의 피스퀸컵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같은 해 11월 도하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그의 A매치 첫 골은 현재도 한국 축구 역대 최연소 A매치 득점(15세 293일)으로 남아 있다. 이를 시작으로 지소연은 A매치 45골로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에 이어 한국축구 A매치 통산 최다 골 3위에 올라 있다.

지소연은 축구협회를 통해 “A매치가 조금 더 많이 열렸다면 센추리클럽 가입이 더 빨랐겠지만, 12년 만에 드디어 100경기를 달성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