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올 계획 발표
관행적 비리 척결 위한
재발방지 시스템 강화키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7일 올해 감사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감사의 절차적 정당성 제고를 통한 공정한 감사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예방·컨설팅 등 현장지원 감사 △법과 원칙에 충실한 엄정한 감사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관행적 부조리 비리개연성이 많은 특정감사는 4개 법인 운영 실태, 교무학사 운영 실태, 사립학교 비위관련자 처리 실태, 공무상 국외여행 운영 실태,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 실태 등 5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한다는 계획이다.

특정감사 결과 단순히 관련자에 대한 처분으로 그치지 않고 관행적 비리를 척결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에 초점을 두고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추진에 앞서 사업의 적법성·타당성 등을 사전 점검하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강화해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기동감사를 확대해 공사 취약시기에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부실공사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건전한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해 모든 감사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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