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성모당 봉헌 100돌 맞아
목주기도 봉헌 운동 전개

▲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교구 소개용 리플릿과 배지. /천주교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올해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교구는 오는 9월말까지 묵주기도 봉헌 운동을 전개한다. 교구민 1명당 최소 묵주기도 100단 봉헌을 목표로 최근 운동을 시작했다.

신자들은 교구 발전을 위해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묵주기도를 봉헌한 후 본당 사무실에 비치 또는 모임별로 배부된 묵주기도 집계 용지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스티커 1장은 묵주기도 100단 봉헌을 나타내며, 집계 용지는 스티커 100장(1만 단)을 붙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구는 전 교구민이 함께 바친 묵주기도를 10월 13일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미사에서 봉헌할 예정이다.

▲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교구 소개용 배지. /천주교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교구 소개용 배지. /천주교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이에 앞서 교구는 지난달 4일 교구 소개용 리플릿과 교구 배지를 선교용으로 제작 배포했다.

교구 문화홍보실이 제작한 교구 안내 리플릿은 대구대교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배지는 성모당을 도안한 교구 심볼을 사용했다. 리플릿은 무료로 배포되며 배지는 개당 1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교구는 이와 함께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맞아 교구 본연의 모습을 보다 충실히 살기 위해 올 한 해를 `회개의 해`로 지낸다. 또 이에 걸맞게 성모당에 설치한 `상설 고해소`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1918년 초대 대구교구장 드망주 주교의 허원으로 건립된 성모당은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9호로도 지정돼 있다. 대구시 중구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수많은 치유의 기적을 보인 루르드의 성모를 본따 만들었으며 교구 내 많은 신자들이 순례하는 성지로 꼽힌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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