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읍천·감포항 등
관광활성화·기능강화 기대

경주시 읍천·감포항, 울릉도 현포항에 대한 정비사업이 최근 준공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본시설이 완공된 이후 노후화된 어항시설물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월파 등에 대해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해 시설물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어항에는 방파제, 물양장, 돌제 등이 보강·정비됐다.

우선 주변에 유명 해상관광지인 주상절리(천연기념물 제536호)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의 출입이 잦은 읍천항은 해수부에서 추진 중인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경관시설(포토존 등)을 조성했다.

감포항은 정비사업 준공 이후 경주시에서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는 랜드마크 기능의 관광 인프라(타워 문화관 등)를 개발, 지역민들의 소득향상과 관광객들의 관광수요 욕구를 충족시키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포항은 이번 보강사업으로 인해 태풍 등 방파제 월파로 인한 어선과 어항시설의 피해요인이 제거됨으로써 기상악화 시 어선의 긴급대피로 어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어항시설의 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어항 정비사업을 기반으로 국민에게는 관광과 문화를 즐기는 휴식의 공간으로, 어민에게는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소득을 증대하는 지역사회발전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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