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만4천명에 지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자 지난 2012년부터 군복무기간 동안 학자금 대출이자를 면제해 주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총 57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이자 539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1만 4천여 명에게 70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대출 군복무기간 이자면제 사업`은 별도의 신청 없이 병무청과 연계를 통해 군복무기간 동안 대출이자를 면제해 주는 제도이다.

재단은 국방부와 협업을 통해 병사들이 거주하는 생활관에 비치된 병영생활 안내 책자와 군인공제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며, 병무청에서 주관하는 육·해·공군 입영문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4·5·9·10월)해 학자금 지원제도를 홍보하기로 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청년층 학자금대출 상환부담 경감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학자금대출 군복무기간 이자면제 사업`을 통해 현역사병이 학자금대출 이자 걱정 없이 국방의 의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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